[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오프라인 트래픽 회복이 빠르게 이어진 것으로 보이고, 가전/가구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기여도 확대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의 긍정적인 실적 성장은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 이유는 오프라인 트래픽 회복이 빠르게 이어진 것으로 보이고, 가전 및 가구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기여도 확대, 비수익점포 폐점에 따른 수익성 전환 효과와 SSG.COM 적자 폭 축소, 연결기준 자회사 편입 효과에 따른 이익 기여도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는 자회사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조선호텔 오픈이 마무리되어 가면서 비용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사업부 재편 및 비수익사이트 정리에 따른 효과와 이마트24 적자 폭 완화, 쓱닷컴 취급고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티커머스 고성장세와 신세계I&C 성장도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쓱닷컴 오픈마켓이 이루어질 경우 취급고 증가는 한층 더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마트는 식품부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어 소비자 로열티가 높고, 상품군 확대로 신규 고객 유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종합몰 형태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일부 상품군의 경우 이마트 매장과 연계한 O2O 전략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오픈마켓 모델은 물류와 로지스틱스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