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올해 주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투자 여부에 달려 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4 16:23 ㅣ 수정 : 2021.03.04 16:23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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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AP시스템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중단됐던 중소형 올레드패널 투자를 재개하는 데 따라 올해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소현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AP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난 1786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2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22억원)에 부합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늘어난 6433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55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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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연구원은 “중국향 OLED 장비 수주의 매출 인식과 더불어 올해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해 반도체 급속열처리장비(RTP) 장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5G 스마트폰 수요는 6억1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5G 아이폰 수요는 1억7600만대로 전년 대비 236.7%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5G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OLED이기 때문에 OLED 패널 판매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뿐 아니라 노트북용 OLED 패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중소형 OLED 패널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폴더블 OLED 투자 기대감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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