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 사업 재검토 이후 VS 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달성할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가전(H&A)사업부, TV(HE)사업부, LG이노텍의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3%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분기 최고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가전(H&A)은 식기세척기·건조기·무선청소기 등 신성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13.9%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TV(HE)는 LCD 패널 가격 상승 부담은 존재하나 OLED TV 매출 비중 확대로 종전대비 상회한 영업이익률은 7.6%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LG이노텍의 호실적(영업이익 2910억원 추정)이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은 18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컨센서스 4272억원) 증가를 반영, LG전자의 세전순이익은 1조2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분 매각 및 정리, 축소로 진행되면 MC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중단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모바일사업을 중단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최소한 5000억원~5500억원 증가한 4조2000억원~4조3000원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G전자는 모바일사업을 재검토한 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투자 확대로 VS(전장) 사업의 경쟁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캐나다 마그나와 전략적 제휴로 유럽 수주 확대에 주력하며 미국의 GM의 쉐보레 볼트 공급경험 등을 통해 유럽에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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