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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은 코로나19 기간 다섯 번째 출점”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6:14
ㅣ 수정 : 2021.02.24 16:14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 출점, 2021년 매출액 650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적극적인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점 일명 여의도점 출점을 통해 백화점 16개, 아울렛 7개, 면세점 3개로 총 26개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며 “금번 출점하는 서울점(여의도)은 총투자비 1098억원(2020년 758억원, 2021년 340억원)이며 임차 매장”이라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올해 총매출액 가이던스는 6300~6500억원이며 영업적자는 100~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손익분기점(BEP)은 3년 차로 전망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5년 차 총매출액 1조원이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주된 이유는 기존 판교점은 현대백화점 점포들 가운데 지난해 총매출액 1조74억원을 시현해 매출 규모 1위, 수도권내 매장면적(2만8000평) 최대 규모이며 백화점 3사 가운데 5위 매장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여의도는 서울 3대 상권으로 1일 유동인구 30만명, 3㎞ 내에 144만명 거주 5㎞ 내에 5개 뉴타운 개발로 기존 3만 세대에서 5만9000세대로의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판교 이상의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동대문 면세점(영업면적 1만6028㎡), 6월 대전프리미엄 아울렛(영업면적 5만3275㎡), 9월 공항면세점 영업면적(2856㎡), 11월 남양주프리미엄 아울렛(영업면적 6만2284㎡)에 금번 서울 최대 규모인 영업면적 2만7000평의 백화점 출점을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기간 중 다섯 번째 출점”이라며 “지난 출점 점포들 가운데 대전과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들의 매출액은 내부 가이던스 대비 평균 120% 이상을 시현했는데 올해 예상 연매출액은 대전 3000억원, 남양주 3500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1월 백화점은 리빙 가전이 52%, 명품이 23% 성장하며 패션도 -15% 수준으로 12월 대비 회복세는 확인된다”며 “금주 여의도점 출점, 면세점 내 거래선 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쟁 심화 등에 근거할 때 1분기에도 판관비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럼에도 자사주 23만4000주(186억원) 취득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며, 인천공항 관련 손상차손도 향후 5년에 대한 전망치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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