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HK이노엔 기업 가치 제고·중국 무석 법인 정상화 고무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4:49 ㅣ 수정 : 2021.02.25 09:33

작년 4분기 매출액 3411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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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한국콜마에 대해 HK이노엔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3411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4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P 270억원)를 큰 폭으로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어닝 서프라이즈는 HK이노엔의 압도적인 실적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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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업이익률이 22%로 훌쩍 상승했다”며 “평소 4분기가 성수기이지만 15%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도 없었다”며 “상장을 앞두고 제대로 실적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 영업이익에서 이노엔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화장품 사업에서는 무석 법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의미 있다”며 “중국 사업 투자의 결실이라는 측면에서, 또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편승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숙원 사업 하나가 풀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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