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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점포수는 줄어들고 매출은 늘고 비용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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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3:56 ㅣ 수정 : 2021.02.25 10:21

가전 수요 확대 최대 수혜, 오프라인 구조조정 효과 수익성 개선 재평가 요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점포 축소 및 판관비 절감 기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9634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164억원으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이라며 “무엇보다 점포수는 줄고 있는데, 매출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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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점포수가 전년대비 18개가 줄어들어 448개로 줄었으며, 올해도 15개를 폐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를 20개 이상 폐점할 계획이므로 하이마트 폐점수는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 수요는 여전히 좋은 상황”이라며 “1월 매출도 5% 이상 증가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냉장고/세탁기/TV 등에 더해 최근에는 스타일러 같은 의류 관리기와 고가 헤어드라이어 등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다”며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는 한 국내 내수 가계구매력이 훼손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까지 전년도 베이스가 낮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5% 늘어난 34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2MF 주가순이익비율(PER) 6.5배로 여유있는 밸류에이션”이라며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효과에 의한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은 재평가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점포수가 감소하는데도 매출 증가가 계속될 수 있다면, 영업레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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