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2.24 10:31 ㅣ 수정 : 2021.02.24 10:31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유통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빈츠에 커피 풍미가 담긴 신제품 ‘빈츠 카페모카’를 출시하고, CJ프레시웨이는 새우까우, 해물완자 등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 신제품 40여종을 선보인다.
동원F&B는 투썸플레이스와 협업해 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 ‘비욘드미트 파니니’ 2종을 내놓았고,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리미엄 식품 PB 브랜드 ‘고메이 494’를 통해 유명 맛집 레시피를 더한 HMR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또 푸르밀은 유당 분해효소를 넣은 락토프리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를 출시한다.
■ 롯데제과, 초콜릿과 커피의 만남 ‘빈츠 카페모카’ 출시
롯데제과의 인기 초코 과자 ‘빈츠’가 신제품 ’빈츠 카페모카’를 출시했다. ‘빈츠 카페모카’은 과자에 커피와 시나몬 향을 사용하여 카페모카의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과자 한쪽 면에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 커피와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맛을 낸다.
‘빈츠 카페모카’는 ‘빈츠’가 ‘호밀통밀맛’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확장 제품이다. ‘빈츠’는 2000년에 출시됐으며 매년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초코과자에서 빼빼로 다음 가는 대표 인기 제품이다. ‘빈츠’는 작년 매출이 33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비 15%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족이 늘어나면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빈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달콤한 카페모카 맛을 살린 제품을 개발, 홈카페용 디저트를 확장시켰다.
‘빈츠 카페모카’는 패키지에 녹색을 메인 컬러로 적용하여 차별점을 뒀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단품 기준 24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롯데제과는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빈츠 카페모카’를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 CJ프레시웨이,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 신제품 40종 출시
CJ프레시웨이는 일반 가공 식자재와 함께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 제품 40여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메뉴는 이츠웰 아이누리 바다친구들 해물완자, 새우까스, 오곡깐쇼새우 등이다. 키즈 전용 식자재를 앞세운 이유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돈까스류 등의 기존 냉동가공식품의 경우 크기가 커 한입에 베어먹기 힘들어 해 학생들이 취식하기 편리한 크기의 식자재가 적합하다고 판단해서다.
여기에 다양한 특식 메뉴와 건강하고 이색적인 후식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일을 기념해 벚꽃 마카롱, 식목일 새싹케익, 짜장면 데이 짜장세트 등 다양한 특식과 후식메뉴를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경색돼 어려움이 많았다. 교육부 지침상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학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만큼 친환경 식자재, 프리미엄급 가공 식자재 등으로 학교 급식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정상등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VIB(very important baby)’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걸음도 빨라졌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시장공략을 위해 지난 2014년 키즈 전용 식자재인 ‘아이누리’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누리’ 식자재는 수준 높은 위생안전 점검을 거친 친환경 식자재로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하는데 초점을 맞춘 키즈 전용 브랜드다.
특히 1차상품인 쌀, 배추, 양파, 감자 등은 계약재배 품목을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 인증 상품 라인업도 강화해 운영하는 한편 브랜드 축산물 도입을 확대해 산지의 신선함을 어린이들의 식탁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동원F&B-투썸플레이스, ‘비욘드미트 파니니’ 2종 출시
동원F&B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와 손잡고 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 ‘비욘드미트 파니니’ 2종(비욘드미트 더블 머쉬룸 파니니, 비욘드미트 커리 파니니)을 선보인다.
‘비욘드미트 파니니’ 2종은 동원F&B가 2019년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비욘드비프(Beyond Beef)’ 제품을 넣은 샌드위치다. 새송이 버섯과 표고버섯을 넣어 풍미를 더한 ‘비욘드미트 더블 머쉬룸 파니니’와 향긋한 커리 소스를 넣은 ‘비욘드미트 커리 파니니’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비욘드미트’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으로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100% 식물성 대체육을 만드는 업체다.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대체육은 환경호르몬이나 항생제 등이 들어 있지 않아 비건(Vegan) 소비자들은 물론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비욘드미트의 대표 제품인 ‘비욘드버거(Beyond Burger)’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이마트를 비롯한 할인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15만개 이상 판매됐다. 동원F&B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4월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를 추가로 출시해 국내 대체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는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미트 파니니’ 2종(비욘드미트 더블 머쉬룸 파니니, 비욘드미트 커리 파니니)의 가격은 6800원이며, 약 100개의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 494’, 유명 맛집 HMR 신제품 2종 출시
갤러리아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PB 브랜드 '고메이 494'가 신선한 원재료에 유명 맛집 레시피를 더한 ‘유니짜장’과 ‘라구소스’ HMR 신제품을 26일부터 출시한다.
'고메이 494 유니짜장'은 30여년간 63빌딩의 대표 중식당으로 자리잡은 중식당 ‘백리향’의 레시피를 담아 만든 HMR 상품이다. 부드럽게 갈은 돼지고기에 신선한 양파로 단맛을 내고 새우를 넣어 감칠맛까지 더해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고메이494 라구소스’는 논현동 골목 맛집으로 유명한 캐주얼 레스토랑 ‘비노마노’와 공동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오너 쉐프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전수받은 레시피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다진 쇠고기와 양파, 셀러리 등 신선한 야채를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토마토 소스이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200g 기준 5200원이다.
한편, 갤러리아 고메이494 HMR PB는 지난해(2020년) 전년(2019년) 대비 85% 신장했다. 이는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외부 유통채널 확대,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HMR 수요가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메이 494' PB는 한상 차림이 가능하고, 일주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정간편식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고메이494 유니짜장’과 ‘고메이494 라구소스’를 시작으로 올해 20개 상품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푸르밀, 락토프리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 출시
푸르밀이 신제품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를 출시했다.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는 유당 분해효소를 넣은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이다. 국내 락토프리 시장은 작년 300억원대로, 2019년부터 2년 연속 3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푸르밀은 기존에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우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는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지방 함량을 기존 대비 25%로 낮춘 저지방 우유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뼈 건강 유지에 필수인 칼슘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함유했으며, 철분과 비타민A, B1, D3 등 영양 성분 강화로 차별점을 뒀다.
패키지는 짙은 보라색 컬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소화가 잘 되는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장 모양의 인포그래픽을 활용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위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이 속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900mL)는 전국 롯데슈퍼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