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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대주 SK바이오사이언스 3월 공모 시작…안재웅 대표 “4000억 시설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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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입력 : 2021.02.23 17:04 ㅣ 수정 : 2021.02.23 17:04

2295만주 공모해 최대 1조 4817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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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사옥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 코로나19 백신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3일 온라인 IPO 간담회에서 3월 중순 최종 상장 계획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295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이 각각 1530만주, 765만주다. 주당 공모가는 4만 9000~6만 5000원으로 최대 1조 4817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4~5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 청약을 받아 3월 중순 최종 상장을 마무리한다. 대표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2011년 동신제약을 인수하면서 백신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등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목을 받았으며, 백신 후보 물질 ‘NBP2001'와 'GBP510'이 임상 시험 중이다. 이밖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노바백스와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항원 개발과 생신 및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뿐 아니라 다른 업체로부터도 러브콜이 많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공모 자금으로 마련한 1조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공모 자금 1조원을 미래를 위한 시설 투자에 4천억원 정도 활용하고 플랫폼 테크놀로지 확보, 글로컬리제이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운영자금 등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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