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당분간 태양광 부문의 저조한 실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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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2조5618억원, 영업이익은 118.0% 증가한 65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케미칼 부문의 정기보수, 태양광 부문의 원가 상승,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인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폴리염화비닐(PVC)의 견조한 수요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정기보수 및 여천NCC(YNCC) 정기보수로 인한 고가 원료 투입 효과, 성과급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며 “태양광 부문은 발전사업 시현 및 모듈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및 원부자재(폴리실리콘, 강화글라스 등)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화솔루션의 실적은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종료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 지속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그러나 태양광의 경우, 원부자재 가격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N타입 공정 추가 등으로 인한 비용 발생 등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한화솔루션은 N타입 모듈, 페로브 텐덤 기술에 대한 셀/모듈 양산, SW 개발 등을 통한 시스템 역량 강화로 DES/GES 사업 확대, 그리고 VPP까지 사업구조 변화로 인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중장기 성장성은 기대되나 아직은 뚜렷하게 가시화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 당분간 태양광 부문의 저조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며 “현 목표주가 이상의 업사이드는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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