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중심으로 전 부문 회복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8 16:53 ㅣ 수정 : 2021.02.18 16:53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순이익은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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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와 백화점 회복, 온라인 시너지로 턴어라운드를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백화점 중심의 별도기준 총매출액 -1.3%, 영업이익 -27.7%, 순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1% 수준인데 기존점 성장률이 10월 10%, 11월 -1%에서 12월 -12%로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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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연구원은 “12월 거리두기 단계 강화와 카테고리별 성장도 저마진 명품과 가전, 홈퍼니싱에 집중되며 매출총이익률이 –1.3%p에 그쳤다”며 “특히 고마진 여성패션과 백화점 집객에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39억원의 비용 감축이 있었지만, 온라인의 성장에 따른 수수료 59억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2.0%p 하락했다”며 “순이익의 흑자전환은 전년 동기대비 하남점 자산손상 620억원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17.7%, 순매출액 -24.2%, 매출총이익 -25.6%, 영업이익 -46.9%, 순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자회사 별로는 면세점(매출액 -47.5%, 시내 -22%, 공항 -97% / 영업이익 26억원, 일평균 매출액 명동 70억원, 강남 8억원, 부산 3억원) 기타 자회사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신세계인터내셔날 –3.5% 및 -19.8%, 센트럴시티 –8.4% 및 -7.4%, 대구신세계 0.4% 및 22.2%, 까사미아 28.1% 및 적자지속 수준으로 전년대비 실적 감소 폭을 줄였으며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순이익은 면세점 손상차손 감소로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세계의 올해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24.5% 늘어난 5조9320억원, 영업이익은 380% 증가한 424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자회사별 매출액은 백화점 순매출액 13.7%, 신세계DF(면세점) 32.3%, 신세계인터내셔날 7.1%, 센트럴시티 19.8%, 까사미아 31.4%를 중심으로 회복이 전망되는데 백화점과 면세점은 2019년 대비 +9.9%, -28.3%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구신세계, 까사미아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이 전망된다”며 “특히 면세점은 명동점 중심의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 개선, 연간 감가상각비 960억원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 역시 핵심 카테고리와 온라인간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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