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물류 관련주인 한솔로지스틱스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기준 ‘한솔로지스틱스’는 전일대비 3870원(29.87%) 올라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174만218주에 이른다.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예고에 동방, KCTC 등과 함께 한솔로지스틱스도 수혜를 입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한솔그룹의 종합물류 회사로 컨테이너운송사업, 트럭운송사업, 해상 및 항공 포워딩사업, W&D, 물류시스템 및 산업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솔로지스틱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9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최근 5년간 매년 4000~5000억원대의 매출과 20~13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해외물류자회사 인수와 컨테이너 및 트럭운송 영업 및 운영효율화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지난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4607억원 대비 11% 증가한 5096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원에서 131억원으로 37% 늘었고, 순이익은 49억원에서 7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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