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2’ 외의 나머지 신작 3개의 성과가 신통치 않다”
기존 게임 감소세 컨트롤하며 신작 히트 시켜야 온전한 신작모멘텀 가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밑돌았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6239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825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했으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다소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론칭한 ‘세븐나이츠2’ 한국은 4분기 내내 구글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고 지금도 4위에 랭크되어 있는 등 빅히트를 시현하고 있다”며 “‘세븐나이츠2’ 한국의 지난해 4분기 일평균 매출은 16억6000만원 정도로서 추정치 8억원을 2배나 대폭 초과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론칭한 나머지 3개 신작(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글로벌 11월 5일, A3:Still Alive 글로벌 11월 10일,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글로벌 12월 17일)의 성과가 크지 않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크서 ‘세븐나이츠2’ 한국 빅히트에도 전체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빅히트 신작이 출현하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신작모멘텀으로 작동하려면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빅히트 신작 신규 매출 기여액보다 훨씬 작은 수준으로 컨트롤되어야만 한다”며 “빅히트 신작이 출현하여 대규모 신규 매출 기여를 해도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이를 거의 대부분 상쇄해버리면 신작모멘텀 작동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밸류에이션 부담은 탈피했으므로 홀가분하게 신작일정별 대응이 가능한데, 다만 당분간은 신작 기여와 기존 게임 감소간 매칭을 사후 검증하는 형태의 대응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주요 신작 론칭 일정은 올해 1분기 블소:레볼루션 글로벌 및 NBA 볼스타즈 글로벌, 2분기 제2의 나라 한국/일본/대만,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일본 및 마블퓨쳐 레볼루션 글로벌 등이 있다”며 “참고로 1분기 실적은 기존 게임 감소보다 ‘세븐나이츠2’ 한국 온기 반영 및 2개 론칭일정의 신규 기여 효과가 더 커 전분기 대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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