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올해 주당배당금 300원 감소에도 배당성향 3%p 상승”
산업 재편 속 우위 입증 2021년 턴어라운드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가맹점 지원과 식품 경쟁력으로 세컨티어와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56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2% 하회했다”며 “기존점은 -2.0%, 주택가 일반 입지 점포들의 기존점이 +0.1%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특수 입지는 -22.6%에 그쳤지만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면 시장 대비 선전한 결과”라며 “과거 점포 순증은 2016년 1448점, 2017년 1646점에서 2018년 666점과 2019년 667점으로 급격히 감소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46점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하며 순증 점포수는 전년대비 57%, 전체 점포수는 7.5% 증가를 시현했다”고 QKFRGUtEK.
안 연구원은 “가맹점주 상생지원과 시설투자뿐만 아니라 3년 가까이 신규점 기준 강화로 높은 수준의 일매출이 경쟁 우위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신규 점포들 가운데 타사 유입 비중은 기존 대비 두 배인 36%. 반면에 타사 전환에 따른 유출 점포는 두 배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편 매출총이익은 -0.8%로 주류, 가정간편식(HMR), 안주류의 판매 호조에도 고마진 음료의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판관비율은 임차료 분기 26억원의 절감 노력으로 전년대비 0.1%p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임차료 개선은 약 80억원이며 임차형 점포를 대상 인하 협상을 중에 있어 올해 100억원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를 기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편의점으로 고객 이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근거리 장보기 트렌드로 인해 편의점 내 즉석식품, HMR, 식사부재료 구매가 증가했으며 주류 및 안주류의 성장도 20%~30%대로, 주택입지 점포의 기존점 성장률은 3%를 시현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1인용 밀키트, HMR, 디저트, 안주류 등 상품 주기가 짧고 트렌드에 맞게 다품종 소량 생산 품목들의 회전율을 높여 점포당 대응이 유연해지며 경쟁 우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H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올해 HMR에 대한 SKU 투자 확대로 1000점 순증 모멘텀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특히 주택가와 특수입지 그리고 본부임차형태로 출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량점 재계약률 확대 노력으로 기존점 93% 수준의 신규점 출점으로 우량점 출점에 주력할 전망”이라며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적용도 제한적이지만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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