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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 전방산업 확대 및 원재료 하향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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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9 10:03 ㅣ 수정 : 2021.02.09 10:03

실리콘 고무(HTV)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HRS에 대해 2019년 4분기부터 원가율 정상화로 지난해 큰 폭의 이익 개선 시현하였으며 고부가가치 전방 산업 확대에 따라 올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HRS는 규소,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특수 실리콘 소재의 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실리콘 고무/폴리머 컴파운드 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2020년 기준 실리콘 고무(HTV) 국내 시장점유율 27%로 1위업체이며 약 300여종 제품 및 6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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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 연구원은 “주력 제품은 HCR, LSR이며 매출 비중은 HCR 60%, LSR 14%, SS 10%, FS/DM 11%, 화장품 2% 등”이라며 “중국의 환경 규제로 공장 가동 일수 제한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에 매출원가율은 18년 83%, 19년 86%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더불어 글로벌 업체 생산 확장 및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실리콘 수요 감소로 인한 판가 인하에 따라 이익률 감소 폭은 확대됐다”며 “원재료 재고 소진에 따라 20149년 4분기부터 원가율은 정상화됐으며 이에 따라 이익률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 치과,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전방 산업으로의 확장 중이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장품용 고방열 실리콘 소재를 개발하였으며 엔드 유저인 국내 완성차 업체인 H사에 신규로 전기차 리드선 납품 및 수소차 스택가스켓 소재 개발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외에도 DM(Dental Impression materials, 치과인상재)은 FDA, CE, CFDA 승인을 받았으며 치과용 인상재 전문기업 H사를 통해 미국, 유럽 등에 판매 중”이라며 “화장품용 실리콘인 PCS(Personal Care Silicone)은 코스맥스, 녹십자, 애경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L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HRS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674억원, 영업이익은 552.7% 증가한 103억원, 당기순이익은 836.8% 상승한 92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며 “이익 개선의 주요 동인은 원재료 가격 하향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 및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HR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늘어난 761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120억원으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전/생활용품, 전기/전자 등 기존 전방산업 외 의료, 식품 등 산업 적용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 및 중국 법인 정상화로 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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