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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0년 당기순이익 1조5479억원 기록…전년보다 4.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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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2.05 17:38 ㅣ 수정 : 2021.02.05 17:38

2020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 15억479원, 중소기업대출 잔액 186조8000억원 /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점유율 달성…중소기업금융 초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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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2020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기업은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47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보다 4.1% 줄어든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주식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운용이익이 늘면서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등 자회사들의 순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기업은행의 순이익이 줄면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원으로 전년보다 9.3% 감소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4조1000억원(14.8%) 증가한 186조8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29.5조원 증가한 285.5조원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이익창출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6bp 개선된 0.6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1년에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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