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지난해 말 20%를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일임형ISA의 누적 수익률은 전월 대비 2.75%포인트(p) 상승한 평균 22.48%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출시 3개월이 경과된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의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백신 개발 및 접종 개시와 미 추가부양책 가결 등으로 세계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총 206개 대상 MP 중 약 98%에 해당하는 20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40.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31.51%), 중위험(19.61%), 저위험(11.57%), 초저위험(7.27%) 순이었다.
금융회사별 평균 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30.3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각 MP 중에선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93.26%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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