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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지난해 4분기는 미얀마 가스전 투자지연으로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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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9 09:00 ㅣ 수정 : 2021.01.29 09:00

미얀마 가스전 수익성 회복과 신사업 기대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수요산업 부진으로 트레이딩 실적 감소와 미얀마 가스전이 코로나로 인한 가스전 투자 지연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873억원으로 컨센서스(1120억원)를 하회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부진과 미얀마 가스전의 비용 회복을 위한 회수 비율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이익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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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철강사업부는 완성차 업체 및 제철소 수요 부진이 자동차강판 등 제품 판매와 이익률을 감소시켰다”라며 “다만, 중국 내 철강원료 판매 및 온라인 플랫폼 거래가 늘어나며 일부 매출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인프라 본부는 미얀마 가스전이 일평균 5.8억ft3으로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스전 2,3단계 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2단계 개발이 2020년 12월 재개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비용 회복 회수 비율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세전이익은 웨타동과 암바토비 광산에서 약 760억원의 일회성 자산손상에 따라 23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 줄어든 1357억원으로 미얀마 가스전과 트레이딩 사업부 모두 수익성 회복을 전망한다”며 “미얀마 가스전은 견조한 가스 수요 및 유가 반등, 정상화되는 비용 회복 영향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원자재 시황 및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트레이딩 사업도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구동 모터코아 판매를 통해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며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 모터코아는 올해 판매량 69만대를 기록했였고,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내년 126만대, 2025년에는 421만대 판매를 예상하는 만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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