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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는 스판덱스 시장을 고려할 때 역대 최고치 기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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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8 09:56 ㅣ 수정 : 2021.01.28 09:56

작년 4분기 실적, 급격히 높아진 기대치를 크게 상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핵심 제품인 스판덱스의 수익성이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47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출주에 부정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핵심제품인 스판덱스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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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4% 증가할 전망”이라며 “PTMEG/BDO/MDI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보호복, 래깅스용 수요 증가와 성수기 효과로 스판덱스의 스프레드 호조세가 유지됐고, 부진한 가동률을 기록하였던 인도 신규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이 100%까지 올라왔으며, PET 및 나일론부문은 전방 업황 개선으로 인한 판매량 및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기타부문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1% 증가할 전망”이라며 “철강 등 트레이딩 업황이 반등한 가운데 전방 자동차·타이어 판매량 증가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실적이 개선됐고, 반도체/LCD 업황 호조로 중국 NF3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난해 4분기를 재차 상회할 전망”이라며 “효성티앤씨 전 지역(국내/인도/브라질/터키/베트남 등) 스판덱스 플랜트들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으로 고정 및 스팟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범용제품 비중이 큰 중국 업체들의 올해 1월 스판덱스 벤치마크 수익성(40D 기준) 조차도 작년 연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실적 개선 전망으로 효성티앤씨의 부채비율이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배당금의 절대 금액도 주주에게 우호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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