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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강하구 포구 복원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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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 기자
입력 : 2021.01.27 22:55 ㅣ 수정 : 2021.01.27 22:55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경기도가 27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한강하구의 옛 조강(祖江) 포구를 복원하고 개성과 김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과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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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강하구 복원 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조강포구는 평화시대 한반도 중부에서 서해로 진출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는 지역으로 지난 70여 년간 군사적 대치로 활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생태계 보전방안 및 역사문화유적 개발 등 실현가능한 방안을 우리 측부터 마련해 남북 상생과 공동 번영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복원에 관한 실효성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용역에서 다루는 사업의 검토 범위는 남측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일원과 북측 개성시 개풍군 일원 약 7만5,000㎡ 내외다. 이를 연결하는 교량의 규모는 남북으로 약 2.48㎞ 길이로 예상된다. 

 

용역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진행된다. 도는 용역을 통해 한강하구 개발여건 분석과 사업 타당성을 조사, 이를 토대로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의 기본구상과 개발방향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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