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R&D에 올해 279억원 지원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6 18:08 ㅣ 수정 : 2021.01.26 18:08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핵심기술 확보에 올해 11개 신규 과제 총 13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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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경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정부가 올해 전기차, 수소차의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 총 279억원을 투입·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전기차·수소차, 자율주행차 관련 5개 사업의 총 24개 R&D 과제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전기차 대중화 시대 조기 개막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자생적 시장경쟁력을 갖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수소차의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11개 과제에 134억원이 투입된다.

 

전기차·수소차의 핵심기술인 에너지 저장 기술, 구동 및 전력변환 기술, 공조 및 열관리 기술,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 104억원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 및 급속충전을 위한 배터리팩의 경량화·열관리 기술 개발, 냉난방 성능 제고를 위한 고효율 전동 압축기 기술 개발, 대형 수소차의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대형 수소 상용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 수소전기차용 대형 수소저장용기 성능 향상·가격저감 기술, 수소 저장시스템용 고압 대유량 요소 부품 기술, 수소 충전시간 단축 기술에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3개 과제에 30억원이 투입된다. 자동차가 아닌 다른 응용분야 저장장치로서의 효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기술, 재사용 배터리 모델 개발, 재사용 배터리 적용성 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산업분야는 지난 15일에 공고한 4개 부처 합동 예타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외에 3개의 신규사업에 총 847억원(올해 145억원)을 투입해 △초안전 플랫폼 △다목적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초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국제안전기준과 비교해 자동차의 고장제어, 고장예지, 위험최소화운행, 비상운행 등 다중안전 기술·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5개 세부과제에 총 282억원(올해 58억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는 차량의 자율주행기능 고도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게임방, 라이브 광고판 등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이를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3개 세부과제에 총 273억원(올해 39억원)을 지원한다. ‘언택트 서비스’는 공용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상점, 헬스케어 등 비대면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으로 5개 과제 총 289억원(올해 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과제 이외에도 18개 사업, 94개의 미래 자동차 R&D 사업에 올해에만 총 140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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