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1분기에 국내 주택 호조. 꾸준한 실적 개선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6 14:47 ㅣ 수정 : 2021.01.26 14:47

올해는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신사업으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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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해외 대손충당금 반영에도 주택사업 호황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2조8173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205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8분기만에 소폭이나마 성장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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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매 연구원은 “국내 주택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당분기 약 8500세대 준공 정산이익이 반영되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2%까지 상승했다”며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청구공사 대손충당금을 약 1500억원 반영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해외수주는 약 2조4000억원으로 목표대비 부진했으나 국내주택은 약 2만7000호를 분양하며 목표했던 2만5641세대를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는 10조4000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계획으로 판단하며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2019년부터 2년간 감소했던 GS건설의 매출액이 성장 전환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적인 분양시장 호황과 전년도 이연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2만8651세대 분양 목표도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GS건설은 주택사업 호황기 유입되는 현금으로 수처리 사업, 모듈 주택, 엘리베이터 등 건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신사업을 통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 정책 방향이 수요 억제에서 공급확대로 전환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주택시장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주택 수주잔고 약 36조원을 보유한 GS건설의 주택사업 가치 재평가와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도모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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