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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해 실적 개선과 해외수주 기대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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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6 14:26 ㅣ 수정 : 2021.01.26 14:26

작년 4분기 : 시장 예상치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주택 이익이 해외 리스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205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GS건설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 수치를 지난 22일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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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판관비는 해외 프로젝트 미청구공사 대손처리 관련 사우디PP-12 906억원, 카타르 도하 메트로 550억원, 성과급 추정치 405억원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2019년 4분기 판관비는 191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4분기는 3819억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주택/건축 부문 실적은 준공 정산이익에 따른 큰 폭의 마진율 개선으로 매출총이익 기준 전년 동기대비 2000억원 이상의 개선효과가 반영됐다”며 “원/달러 하락에 따른 환 관련 평가손실 1140억원으로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54% 하회했으며 법인세비용 관련 변동 요인으로 순이익은 별도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GS건설의 올해 주택 분양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약 1700세대 증가한 2만8600세대를 제시했으나, 올해 4분기 분양실적을 ‘0’으로 가정한 수치임을 감안한다면 상회 가능성 역시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분양실적 반등 및 올해 증가 기조가 이어지며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사업 부문 역시 GS이니마 오만 프로젝트, 해외 모듈 실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낮아졌던 해외수주 기대감은 올해 터키 세이한(12억달러)을 비롯해 호주 인프라 관련 NEL(2조5000억원), 인랜드 레일(1조원) 등으로 재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택/건축 및 자회사(GS이니마, 자이에스앤디)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다양한 신사업(2차전지 재활용, 데이터센터 등) 추진 및 구체화가 업종 내 차별화된 투자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베트남 개발사업은 2022년 상반기 냐베 1-1 구역, 2023년 투티엠 실적 반영(인도기준 인식)을 시작으로 점차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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