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이 곧 출시되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382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319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382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 예상된다”며 “저력의 ‘서머너즈워’가 지난해 지속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SWC) 이벤트가 열리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외형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하지만 OOTP(독일 야구게임사) 인수에 따른 인원 증가 및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마케팅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로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컴투스의 기대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1월 28일 열리는 ‘타이페이 게임쇼 2021’에서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고 사전예약도 시작될 예정”이라며 “기다림이 길었지만 글로벌 히트 게임인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내년 중 또 하나의 기대작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N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백년전쟁 출시 이후에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머너즈 IP의 순차적 확장이 올해 본격화되고 이는 실적 개선 및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