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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카드 이용금액과 조달비용률 추세는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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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0 16:31 ㅣ 수정 : 2021.01.20 16:31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소폭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성카드에 대해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가 회복되면서 카드 이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4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 하회할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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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연구원은 “이에 따라 4분기 대손비용은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기 대손율로는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대손율을 제외한 연체율 등 여타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업계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12월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그동안 방역 단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 패턴을 고려할 때 올해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신규 조달비용률이 1.41%로 잔액 기준 비용률 2.27%보다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조달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도 기대된다”며 “4분기 잔액 기준 조달 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0.05~0.06%포인트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호한 실질 건전성 지표와 2020년 중 진행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대손율은 2.0%로 전년대비 0.2%p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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