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시장 기대치 높지 않아 충분히 상회 가능할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동원F&B에 대해 지난해 온라인 조직을 재정비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8%로 추산되는데 이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원F&B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7875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1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참치캔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축산 및 수산캔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톤당 1400달러로 추정된다”며 “관련 원가 부담은 10~15억원으로 추산된다. 참고로 최근 글로벌 어가는 톤당 123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원홈푸드는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매출은 프랜차이즈 배달수요 확대 기인해 전년대비 순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저마진 채널 비중 확대로 손익은 전년수준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원F&B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국/탕류 등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를 확대했고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가공식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라며 “최근 글로벌 어가가 톤당 1230달러까지 하락해 상반기 관련 어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원홈푸드는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19 기인해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으나 하반기 갈수록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식품 시장 내 견조한 시장점유율 및 동원홈푸드의 실적 회복 가능성 감안시 주가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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