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4% 늘어난 174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일 평균거래대금 최대치에 따른 수탁수수료의 큰 폭 증가와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다만 해외 주식 및 부동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일부 가치손상 및 충당금 증가를 예상하나 국내의 성공적 투자(알파돔시티 Sell down 및 네이버 파이낸셜 공정가치 평가 등)에 따른 이익으로 상쇄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에 따른 시장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명퇴대상(150억원 가정) 확대로 판관비도 계절적으로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2% 늘어난 303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일평균거래대금 최대규모 지속에 따라 수탁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영업일수 축소와 완만한 수탁수수료율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6% 늘어난 16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개인투자자 주식 시장 참여확대 지속으로 신용거래융자 증가에 따른 신용공여이자 및 대출금이자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 증권사와 달리 신용융자한도에 여유가 있어 완만한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해외부문 투자 관련 1000억원을 상회하는 충당금 및 평가손실을 가정하여도 양호한 실적을 예상함에 따라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3.1% 증가한 81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수탁수수료 및 이자이익의 견조한 증가 지속과 수익다변화에 따른 이익안정성 강화, 안방보험 관련 리스크 해소, 특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따른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