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에도 높은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도 모바일광고와 상거래(커머스)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고른 매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톡비즈를 중심으로 한 이익 성장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즈보드의 일매출은 12월 기준 10억원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며, 월간 이용자수(MAU) 상승에 따른 인벤토리 증가와 채널 확장으로 비즈보드의 성장은 기대 이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커머스 매출 또한 4분기 성수기 효과로 고성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선물하기의 명품 입점이 연달아 이어지며, 고 객단가 제품의 결제율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신사업 중 모빌리티의 이익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광역시로 T블루를 확대하며 공급과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리미엄 호출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1% 늘어난 1조2153억원, 영업이익은 84.5% 증가한 11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텐츠, 금융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나, 매출액의 높은 성장으로 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톡비즈의 이익 추정치 상향과 뱅크,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가치를 재평가한다”며 “상반기 중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도 이뤄질 예정으로 가치 재평가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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