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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부문의 지속 성장과 SI 부문의 개선이 동반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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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8 16:35 ㅣ 수정 : 2021.01.18 16:35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삼성SDS에 대해 약 4조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올해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던 물류 사업 부문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연말 물동량 증가로 물류 부문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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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연구원은 “시스템통합(SI)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삼성 그룹사의 투자 감소로 작년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으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될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로 신규 SI 프로젝트 진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약 4조원 규모의 현금을 바탕으로 M&A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라며 “다년간 지속적으로 해외 기업에 대한 M&A를 검토한 만큼, 올해는 M&A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M&A가 이루어질 경우 빠르게 외형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9% 늘어난 3조583억원, 영업이익은 17.8% 줄어든 26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말 효과로 물동량이 증가하며 물류 부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익의 본격적인 개선과 M&A 모멘텀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 역시 약 10% 수준으로 향후 상속세 납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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