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해는 신작 흥행의 성과에 따라 주가 업사이드가 발생할 것”
과거 대비 개선된 실적. 2021년 신작 흥행 여부 중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넷마블에 대해 ‘세븐나이츠2’의 흥행을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에 안정적인 매출을 거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6745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8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4분기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민아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18일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권에 안착하면서 4분기 매출 약 450억원(일매출 10억원)이 반영됐다”며 “기존 게임 매출은 소폭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147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56%, 전분기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며 “‘세븐나이츠2’ 흥행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마케팅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이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넷마블이 투자한 회사들의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넷마블의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이라며 “2021년 신작의 흥행 여부가 향후 주가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넷마블은 국내 등에 출시됐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2021년 1분기 글로벌시장에 내놓는다. 또 2분기에는 신작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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