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견조한 반도체 소재의 성장과 더불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수가스는 반도체 호조가 지속되고 국내 패널 업체의 LCD 패널 생산 연장으로 견조한 물량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판매가격(ASP)은 반기 계약 특성상 변동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순 연구원은 “SK에어가스는 SK하이닉스의 M16 신규 Fab 공급 물량의 온기 반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트리켐은 Zr계 프리커서에서 Hf계 프리커서로 안정적으로 전환 중”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 외 신규 소재들 역시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업체의 실적은 고객사의 가동률과 CAPA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라며 “D램 업황의 턴어라운드 진입에 따른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고, 올해 CAPA는 고객사의 낸드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연말까지 LCD 팹 가동 연장이 전망된다”며 “따라서 SK머티리얼즈 특수가스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SK트리켐은 성공적인 제품 전환으로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SK에어가스는 하반기 M16 Ph2 물량 추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SK머티리얼즈는 성공적인 M&A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밸류에이션 확대 요소로 작용 중”이라며 “지난해 포토레지스트 등 국산화 이슈의 중심에 있는 소재들의 추가에 이어, JNC와의 JV 설립을 통한 OLED 발광 소재 시장 진출과 Group14에 대한 시리즈B 투자로 2차전지 음극재 기술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부터 실적이 반영되는 JNC JV는 Blue 도판트 중심에서 향후 공통층으로 제품 확대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