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해도 이동통신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5 10:33 ㅣ 수정 : 2021.01.15 10:33

본업과 자회사 모두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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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도 본업과 자회사 모두 선방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4조7747억원, 영업이익은 53.7% 증가한 249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액 4조7671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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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연말 및 아이폰12 효과로 지난해 4분기 약 120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동전화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8%, 전분기 대비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자회사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디어 매출은 티브로드 합병효과 및 IPTV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커머스(11번가)는 11절 및 최근 이커머스 시장 호조에 따라 연간 거래액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영업외단에서 통신3사 모두 28GHz 주파수 자산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해, SK텔레콤의 지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7.4% 줄어든 48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도 이동통신(MNO)의 안정적인 성장 및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5.8% 늘어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1조5000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무선사업 외에도 SK텔레콤의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 실적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올해 원스토어 상장을 시작으로 자회사 가치도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SK하이닉스 배당금을 배당 산정 시에 반영하게 되면, 올해 중간 배당부터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라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 이슈는 올해 가능성도 높아 보여 단기 투자 포인트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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