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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이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4 17:12
ㅣ 수정 : 2021.01.14 17:12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8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BGF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 늘어난 1조5916억원, 영업이익은 14.5% 줄어든 38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당초 4분기부터는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아쉬운 결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기존점신장률은 지난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11월까지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졌으나, 12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여전히 일반입지점포들 보다는 특수입지점포들의 매출 부진이 크게 나타나는 상황이며,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 비중이 증가한 점 역시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며 “기존점신장률은 다소 부진했으나 점포 출점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출점 속도가 가속화되며 지난해 연간 1200개 규모의 점포 순증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가이던스(900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의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상위 사업자들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2021년에도 1000개 이상 점포 순증이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BGF리테일에게 있어서 지난해 4분기는 마지막 고비”라며 “올해 1분기부터는 낮은 실적 기저에 따른 기존점신장률 반등과 출점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2021년이 시작된 만큼 지나간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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