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NCC 사고로 부진. 배터리 성장은 지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4 14:00 ㅣ 수정 : 2021.01.14 14:00

배터리 관련 일부 충당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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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LG화학에 대해 여수NCC(나프타 분해설비) 사고 및 배터리 관련 일부 충당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줄어든 63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8070억원 대비 22%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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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연구원은 “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483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여수NCC 사고 및 환율 하락으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 외부구매에 따른 원가 부담도 겹쳤다”며 “여수NCC는 2월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부기 전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익할 전망”이라며 “출하량 확대에도 불구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및 전기차 화재 관련 충당금이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통형 고객사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분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전지사업 가치 상향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며 “CATL 대비 GWh 당 전기차(EV) 멀티플은 30% 할인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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