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현재 이브에코스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신작 출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월에 보여준 ‘붉은사막’의 영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결국 올해는 출시 이전까지 ‘붉은사막’의 공개에 따른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1206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3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PC는 프로모션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콘솔도 패키지 판매로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다만 한국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붉은사막’ 공개와 관련된 행사참여 및 프로모션 마케팅비용 등으로 전분기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관전 포인트는 ‘검은사막’ PC의 업데이트 일정 및 모바일 안정화, 기대 신작인 ‘붉은사막’의 공개 일정, 올해 중국 외자판호 첫 허가 시점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붉은사막’ 트레일러가 공개됨에 따라 기대치가 폭증했다”며 “올해 연말에 출시되기 이전까지 게임쇼 등에서 지속적인 ‘붉은사막’ 홍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된 기대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작업들은 향후 ‘붉은사막’ PC, 콘솔뿐만 아니라 모바일버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올해는 ‘검은사막’ PC, 모바일의 중국판호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건은 외자판호의 첫 허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