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올해 가장 기대되는 EV(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
작년 4분기 :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EV(전기차) 배터리 성장에 따라 향후 외형 성장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6% 늘어난 2469억원, 영업이익은 633.2%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Non-IT 고객사 재고 조정 및 기아차 니로의 일시적 판매 차질, 그리고 니켈, 코발트 가격 상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업부별 상세실적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EV 배터리 성장에 따라 향후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안정성을 위한 NCMA 양극재를 이미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공급하고 있었으며, 한발 앞서 NCMx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양극재 제조 시 원가 절감을 위해 리사이클링, 수산화리튬 가공 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특히,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LG화학 폴란드 공장 양극재 스크랩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양사간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스크랩 기준으로 연간 2만톤 규모로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양극재 기준으로 1만2000톤에 해당하는 물량”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연간 3~4만톤 양극재 판매 기준으로 볼 때, 상당 부분 제조원가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NCM라인으로 전환한 포항 CAM5 양산 시작, 올해 하반기 CAM6 가동,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Gen5 탑재, 성장하는 북미시장에 대비한 미국 법인 설립,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으로 보여주는 EV 배터리 소재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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