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는 글로벌 수요회복과 친환경차 모멘텀 증가“
작년 4분기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을 6.1% 전망한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1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666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중국/유럽 위주로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고가 제품군의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면서 모듈조립 및 부품제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1% 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전동화 매출액은 완성차의 친환경차 생산이 전년대비 31% 증가하고, 전년 동기대비 믹스 개선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AS부품 매출액은 글로벌 수요감소와 부정적 환율효과로 전년대비 8%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6.1%를 기록하는데, 모듈/AS 부문이 각각 2.6%, 24.0%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글로벌 수요회복과 완성차들의 고가 위주의 신차 효과, 그리고 친환경차 모멘텀(E-GMP 기반의 전기차 모델들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4%, 4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6.3%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동화 매출액의 비중이 14%까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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