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코로나19 상황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임”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2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개화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42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394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홈쇼핑 취급고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나타났던 GPM(매출총이익률) 개선도 4분기에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송출료는 2019년 4분기 송출료 환입에 따른 낮은 기저로 전년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대비로는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홈쇼핑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429억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C는 마진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 늘어난 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렌탈케어는 실적에 부담이 됐던 광고/마케팅 축소로 전년대비 증익 트렌드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적자 -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가의 재평가를 위해선 기존 홈쇼핑 사업 외에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가 요구된다”며 “개화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연간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300~4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취급고의 1% 수준이며, 올해 2~3%까지 확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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