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학교 상권 등 특수 입지의 부진으로 탑라인 부진이 불가피하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담배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GPM(매출총이익률) 악화는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든 37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449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상권 등 특수 입지의 부진과 거리두기에 따른 유흥가 상권의 부진에 따라 탑라인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4분기 점포 순증은 270개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간 1200개점 순증 수준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가이던스 900개를 크게 초과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부담의 원인이었던 저마진 카테고리인 담배 매출 비중도 여전히 높아진 상황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까지는 기존점 성장률 반등이 어려웠던 상황이나, 올해 1분기부터는 낮아진 베이스에 따라 가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이 가맹수요 증가에 따른 점포 순증 증가세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익성 역시 담배 매출 비중의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 및 CK 가정간편식(HMR) 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