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SSG.Com은 계열사의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성장이 예상”
작년 4분기 영업이익 83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12월 영업시간 단축 상황에서 우려가 생겼지만,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내식 소비 수요 증가로 3분기에 이어 기존점 성장률의 성장세는 이어졌다. 이러한 반전은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며, 그 강도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684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날 전망이며, SSG.Com의 GMV(거래액) 성장률은 28%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할인점은 경쟁사 구조조정 및 리뉴얼 효과 등에 더해 10월의 프로모션 호조, 12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로 영업시간 단축 우려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경쟁사의 구조조정 및 리뉴얼 효과는 현재 1%수준에서 2~3% 수준으로 지속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할인점 기존점 턴어라운드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ㅇ “할인점의 턴어라운드, 트레이더스의 호조와 전문점의 적자 감축 등에 힘입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3% 개선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는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SSG.Com, 이마트24 등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등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조선호텔의 경우는 코로나19 영향과 더불어 신규 오픈 점포의 적자, 오픈 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SSG.Com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백화점 계열사 등의 온라인 강화 움직임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향후 오픈마켓 전환 등으로 신규 성장성과 수익성의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도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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