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부 부진을 전장부품 사업이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작년 4분기 매출액 15조2990억원, 영업이익 3171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며 전장부품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LG이노텍을 제외할 시 전분기 대비 2.6% 늘어난 15조2990억원, 영업이익은 63.6% 줄어든 31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이전 전망 대비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HA(가전사업)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영업이익률을 보였으며, TV 판매는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OLED TV는 지난해 2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MC(스마트폰)는 실적이 악화됐다”며 “High End 제품 판매 부진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부진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마그나와 JV(합작법인)를 통해서 전장부품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MC 사업부의 부진을 전장부품 사업이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 리스크는 크게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 정상화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에 걸맞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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