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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작년 4분기는 숨고르기 시기.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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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2 13:31 ㅣ 수정 : 2021.01.12 13:31

올해 1분기 상당 수준 반등, 2분기 대폭 반등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작 모멘텀을 봐야 할 때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5327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4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숨을 고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는 신작이 없는 가운데 PC게임 아이온만 11월 11일 론칭한 클래식 서버 대성공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급반등할 뿐 나머지 PC게임, 모바일게임은 대부분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시기로서 기본적으로 실적이 숨을 고르는 시기라는 점은 일찌감치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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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12월 24일 단행한 전임직원 인센티브 100억원(인당 200만원), 프로야구단 관련 비용 100∼150억원(1·2군 선수, 코칭스탭 우승 보너스 + 외국인, 신인, 코칭스탭 등 계약금)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1분기는 ‘리니지2M’급 기대신작인 ‘블소2’ 한국 외에도 ‘리니지2M’ 일본/대만, ‘트릭스터M’ 한국 등 몇 가지 신작 및 기존 게임 지역별 확장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이들 일정에 따른 신규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상당수준의 반등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블소2’ 한국의 경우 1분기 후반부 론칭으로 1분기 영업일수가 제한적이더라도 빅히트에 따른 대규모 일평균 매출로 상당수준의 신규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리고, 2분기 실적은 ‘블소2’ 한국, ‘리니지2M’ 일본/대만, ‘트릭스터M’ 한국 등의 3개월 Fully 매출 반영으로 더욱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는 구조적인 숨고르기 시기라는 점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직후부터 일찌감치 예상되었던 부분”이라며 “전임직원 인센티브, 프로야구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미달되는 것은 근본적인 우려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는 ‘블소2’ 한국을 중심으로 한 올해 1분기 신작 모멘텀을 주시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며 “올해 말 ‘아이온2’ 한국, ‘Project TL’ PC 플랫폼 한국 등의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추가로 대기하고 있다는 점과 ‘리니지2M’ 북미/유럽, ‘블소2’해외(아시아, 북미/유럽 순차), ‘아이온2’ 해외(아시아, 북미/유럽 순차) 등의 잠재적인 기대일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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