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 및 중국 신규 바이어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줄어든 2969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6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애터미 향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제고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다만, 전년도 낮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장품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아쉽다”라며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진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카버코리아/아모레 등 주요 바이어들 향 매출이 감소하면서 마진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중국까지 신규 바이어 영업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률 회복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제약 부문 매각은 완료됐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밸류에이션도 PER(주가수익비율) 15~20배 수준으로 잘 받았고, 생동성 실험에 대한 규제 가능성으로 제네릭 생산에 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신규투자 여력도 생겼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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