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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해도 3만세대 이상의 분양 공급이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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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8 13:07 ㅣ 수정 : 2021.01.08 13:07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부합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올해도 주택 업황 호조를 만끽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줄어든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2134억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50억원보다 4.1%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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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림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및 토목 부문의 매출 감소로 역성장을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양호한 이익률이 지속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손실은 순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공급은 2만6909세대로 전년의 1만6616세대 대비 크게 늘어났다”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송도 자체사업(1500세대)을 포함해 약 3000세대의 분양 공급이 올해 초로 지연됐는데, 이를 감안하면 올해도 3만 세대 이상의 분양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택을 중심으로 한 국내 건설 수주 성장, 전국 아파트 분양 증가, 대형 건설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GS건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주택 중심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기대 이상의 수주나 분양 공급 여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으며, 그 밖에 다양한 신사업 진출 및 확장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21년의 분양공급 증가로 향후 3년 동안의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는 점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사업 진출 및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주택 사이클 이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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