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IT기술력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콘텐츠사업 추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CJ ENM에 대해 엔씨소프트와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 합작법인을 세워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9601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871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미디어 부문 광고판매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확대 기조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진 연구원은 “특히 TV광고판매 회복세가 돋보인다”며 “TVN 채널 경쟁력이 굳건한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 ‘쇼미더 머니’ 등 등을 통한 OCN 및 Mnet의 시청률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원활한 광고판매 상황이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커머스 부문 역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자체 PB브랜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화부문의 부진은 여전히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음악부문은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온라인 콘서트 등을 통해 일정 부분 상쇄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와의 콘텐츠와 디지털 플랫폼 관련 MOU도 시너지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게임, IP, 캐릭터, 세계관 등 영상화와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의 디지털 플랫폼 내 활용 등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서로의 플랫폼과 보유 콘텐츠 제작역량 시너지를 통해 추가 가치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