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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는 견조한 실적 성장을 따라 올해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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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7 16:15 ㅣ 수정 : 2021.01.07 16:18

본업 성장 지속, 자회사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발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본업 성장과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올해도 7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가치를 각각 10조원, 12조원으로 상향한 점과 전일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치 1조1500억원, 지분율 89.7%로 새롭게 반영했다”며 “본업 성장 지속과 자회사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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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9%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5.3% 증가한 1475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대부분의 사업이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탑라인 성장이 매우 견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톡보드 광고는 12월 일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4분기 평균 일매출은 9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연말, 크리스마스 등의 영향으로 선물하기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면, 카카오 T 블루 택시 대수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택시 매출 증가가 모빌리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빌리티, 선물하기 등 자사 서비스와 외부 가맹점 결제 거래 확대로 페이 매출 증가 추세도 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 매출은 신작 엘리온 매출 반영에도 가디언테일즈 매출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뮤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지, 픽코마는 여전히 고성장세”라고 부연했다.

 

그는 “관건은 비용 집행 규모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는 통상적으로 인센티브 비용, 마케팅비, 외주·인프라비 등 주요 비용이 증가한다”며 “이를 반영해 인건비는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2393억원, 마케팅비는 103% 증가한 842억원 등이 반영되더라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카카오 본업 성장과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따라 올해도 연간 7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따라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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