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107500219

“이마트, 일부 주도 섹터로의 수급 쏠림 현상으로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7 14:51 ㅣ 수정 : 2021.01.07 14:51

작년 4분기 영업이익 75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경쟁력이 회복되며, 온라인 식품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 늘어난 5조6194억원, 영업이익은 75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P.P센터 기여도 확대 및 리뉴얼 효과로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image

주영훈 연구원은 “12월에는 전년 대비 공휴일수가 하루 부족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식품 수요가 증가하며 한 자릿수 중반대 수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SSG.COM 역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온라인 식품 구매수요가 재차 확대됐기 때문이며 11월에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 수준이었던 이마트몰 거래액 성장률이 12월에는 50~60% 가깝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사이클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회사 중에는 신세계푸드와 조선호텔 부문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겠으나, 이마트24, 에브리데이 손익 개선 및 신세계TV쇼핑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할인점 경쟁력 회복과 동시에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SSG.COM 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과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던 전문점 역시 구조조정이 완료되며 더 이상 리스크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 전망 역시 밝은데 지난해 1분기 공적마스크 판매 불가, 2분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불가 등 외부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의 기저가 낮은 만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최근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일부 주도 섹터로의 수급 쏠림 현상 때문이지 이마트의 기업가치 하락 때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