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폴디드 카메라모듈 공급 추진”
카메라 변화의 주인공~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폴디드카메라(잠망경 카메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로 매출액이 9조5860억원, 영업이익 1조130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5G 비중 확대가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와 카메라모듈 및 반도체 기판 등 전 사업부문이 두루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카메라 모듈은 프리미엄 영역에서 폴디드 카메라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로 갤럭시A 시리즈의 고가 영역에 진출해 카메라 모듈 매출은 29% 늘면서 전체 성장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모델 중 울트라 비중의 생산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공급량 확대가 전망된다”며 “갤럭시A 시리즈내 고가 영역에서 고화소 카메라를 추가 담당해 가동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폴디드 카메라는 삼성전기만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코어포토 닉스 인수로 구조물에 대한 특허를 공유하고 있다”며 “내재화된 액츄에이터(볼타입·OIS) 및 렌즈 기술로 고배율 줌 기능 강화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 오포에게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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