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신동 부문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4 11:03 ㅣ 수정 : 2021.01.04 11:03

4분기 연결 영업이익 59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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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풍산에 대해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7792억원, 영업이익은 255.6% 증가한 59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53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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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진 연구원은 “신동 출하량 회복이 특징적”이라며 “지난해 1~3분기 평균 4만2000톤대에 불과했던 출하가 4만7000톤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방 연구원은 “완성차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출하 회복은 단위 고정비 안정으로 이어져 가공 마진 회복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4분기 적용 전기동 평균 가격은 톤당 6825달러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10%가량 추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른 본사의 Metal Gain과 미국 PMX의 재고평가이익 역시 연결 이익 전망 개선의 배경”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방산은 연중 최대 매출 분기이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73.9% 늘어나는 등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주향 스포츠탄 수요는 아직 견조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기동 가격은 톤당 7800달러대로 이를 반영할 올해 1분기 역시 풍산의 신동 부문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올해 방산 수출 모멘텀은 미국 대선이 있던 지난해 대비 완만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전기동 가격 상승 및 출하 회복에 따른 신동 마진 정상화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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