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제네릭 의약품 개발기술 기반으로 연관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다각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휴온스는 2016년 설립되어 같은 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전문의약품, 뷰티·헬스케어, 의약품 수탁 생산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점안제, 주사제 등의 전문의약품, 항생제, 순환기계 등의 일반의약품, 연속혈당측정기 등의 의료기기,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 등이 있다.
최혜진 NICE디앤비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분기보고서) 기준 휴온스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최대주주 윤성태, 43.66% 지분 보유)로 지분 40.82%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주요주주는 특수관계인 8명(4.23%)과 자사주(0.9%)로 구성되어 있다”며 “휴온스의 엄기안 대표이사는 약학박사로 ㈜SK케미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2017년 대표이사로 취임 후, 의약품 개발 및 공급을 비롯한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혜진 연구원은 “지난해 6월 기준 매출 비중은 전문의약품(ETC) 49.50%, 뷰티·헬스케어 34.67%, 수탁생산 15.83%로 현재까지 제품 매출이 휴온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인구 평균수명 증가 및 고령화로 인한 의약품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각국 의료부문 예산삭감과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 등으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휴온스는 cGMP 수준의 생산설비를 구축하여 주사제와 점안제 중심의 전문의약품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고부가가치의 웰빙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비만치료제와 비타민주사제, 면역증강제, 기타 영양요법 주사제 등을 판매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제조사업을 영위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CMO(위탁생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2009년 충청북도 제천에 cGMP(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보유한 제천공장을 완공하여 주사제, 정제, 점안제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 중으로, CMO 시장의 니즈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국내독점판매권 계약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사업분야 다각화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