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9.73%…전월比 3.44%p↑
회사별 누적수익률 1위는 메리츠증권 / 키움증권은 MP 누적수익률 1위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이달 들어 19%대를 돌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3.44%포인트(p) 오른 평균 19.73%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출시 3개월이 지난 증권사·은행 등 25개사의 206개 모델포트폴리오(MP)다. 증권사 15개사 128개, 은행 10개사의 78개가 포함됐다.
미 대선 이후의 불확실성 해소,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세계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35.07%, 고위험 27.34%, 중위험 17.18%, 저위험 10.54%, 초저위험 7.13% 순으로 집계됐다. 총 206개 MP 중 약 98%에 해당하는 201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는 메리츠증권(26.8%)이 차지했다. 뒤 이어 미래에셋대우(25.55%), 삼성증권(25.44%), NH투자증권(25.37%), 키움증권(25.01%) 순이었다.
각 MP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84.24%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임형 ISA 상품은 금융회사가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포함된 MP를 제시하고 그에 따라 운용을 맡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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